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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역사, 문화, 미스터리

파인다이닝 오마카세 가스트로노미 뜻과 유래 완벽정리

by o∀¶v〓nv¾nk㎛ou 2024.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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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먹방 전성시대! TV는 물론이고, 유튜브 및 각종 SNS에서 음식 관련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너도나도 맛집 투어를 다니고 값비싼 파인다이닝, 오마카세를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그저 남들이 가는 곳, 먹는 것을 따라만 하면 된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무슨 뜻인지 정도는 정확히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분들을 위해서 오늘은 파인다이닝, 오마카세, 가스트로노미의 뜻과 유래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파인다이닝, 오마카세, 가스트로노미의 뜻과 유래
파인다이닝 오마카세 가스트로노미의 뜻과 유래

 

파인다이닝 뜻은 무엇일까?

파인다이닝은 고급 레스토랑에서 잘 차려서 제공하는 식사를 의미합니다.
조금 더 나아가서 표현하자면 '식사'와 '식사 경험'을 모두 포함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파인다이닝의 어원은 무엇일까요? 바로,  "fine"과 "dining"의 합성어로, 직역하면 "고급 식사"정도가 될 수 있겠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은 최고의 요리뿐만 아니라 친절한 서비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두루두루 갖춰서 손님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곳이라고 이해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파인다이닝의 유래는 어떻게 될까?

파인다이닝의 역사는 프랑스 요리 문화에서 시작됐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프랑스뿐만 아니라 여러 문화권에서 고급 요리가 발전했습니다.

실제로 18세기와 19세기에 걸쳐, 유럽 전역에서 상류층만의 미식 문화가 점점 발달하기 시작했고, 현대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지금의 파인다이닝의 뿌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파인다이닝의 특징은? 비싸기만 하면 파인다이닝?

파인다이닝을 추구하는 혹은 파인다이닝 전문 레스토랑의 특징이자 기본적인 자격은 최고의 재료, 최고의 맛을 선사하는 요리, 그리고 세심한 서비스를 동반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테리어만 그럴싸하게 꾸며놓고 "우리는 파인다이닝이라서 비쌉니다."라고 하는 양심 없는 레스토랑들도 많습니다. 단순히 블로그 마케팅에 돈을 쏟아부어서 홍보하는 곳은 절대 파인다이닝이 아니니 특정 포털사이트에서 너무 많이 도배가 되어있다면 차라리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객관적인 지표가 어느 정도는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미쉐린 가이드와 같은 권위 있는 평가 기관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레스토랑들은 파인다이닝의 대표적인 예시죠. 인스타그램에 많이 나온다고 해서 파인다이닝은 아닙니다.

그리고 파인다이닝은 중요한 기념일이나 비즈니스 미팅 등 특별한 날에 많이 방문하고, 예약은 필수랍니다. 식사 전후로 다양한 코스 요리가 제공되며, 요리마다 높은 수준의 플레이팅이 되어 있어서 시각적 즐거움도 선사합니다.

 

오마카세 뜻은 무엇일까?

 

마찬가지로 기본 어원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오마카세는 일본어로 "맡기다"라는 뜻입니다.

손님이 메뉴를 선택하는 일반적인 방식이 아니라 메뉴 자체를 셰프에게 맡기고, 셰프가 그날의 신선한 재료들을 선별해서 최고의 상태의 요리를 제공하는 방식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마카세 유래와 특징은?

오마카세는 스시의 나라 일본 답게 주로 스시집에서 시작됐지만, 요즘에는 텐푸라, 야키토리 등 다양한 일본 요리에서도 오마카세의 방식(맡김 차림)을 하고 있습니다. 

오마카세의 유래는 에도 시대(1603-1868)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일본의 스시 요리사들은 시장에서 구한 신선한 생선으로 즉석에서 스시를 만들어 제공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이 점차 시대에 맞게 발전하면서 오늘날의 오마카세 문화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오마카세의 진정한 매력과 케바케인 이유

오마카세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맛도 맛이지만 셰프가 직접 선택해서 차리는 만큼 어떤 요리가 나올지 기대하는 마음과 설렘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울러 당일 기준, 가장 신선하고 좋은 재료로 만든 요리를 순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경험이 많은 셰프들은 손님의 취향과 반응을 그때그때 관찰하며 요리를 잘 조절하기 때문에 더욱 최상의 식사를 제공합니다.

그래서 케바케(케이스 바이 케이스)라는 말이 나옵니다. 단순히 요리만 다양하게 준비하고 잘한다고 해서 만족도가 높은 것이 아니라 진짜 관록 있는 셰프들은 식사 중에도 손님들의 취향을 살펴보고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잘 아시는 분들은 오마카세를 셰프와 가까운 카운터석에서 즐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하면 셰프와의 소통이 원활하고, 요리 과정도 직접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셰프가 요리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재료의 특성이나 조리법에 대한 이야기들도 곁들여 전하곤 합니다.

 

가스트로노미 뜻과 유래

가스트로노미(Gastronomy)는 음식과 요리에 대한 예술적, 과학적, 문화적 접근을 의미합니다. 단어는 그리스어 "gaster" (위)와 "nomos" (법률, 규칙)의 합성어로, 직역하면 "위의 법칙"을 뜻합니다. 이러한 뜻을 가지고 있는 가스트로노미는 먹는 행위를 넘어서 음식의 미적, 과학적, 그리고 문화적 측면을 탐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스트로노미의 개념은 19세기 프랑스에서 처음 체계화되었다고 합니다. 역사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면 프랑스혁명 이후 많은 요리사들이 자신만의 레스토랑을 시작하면서 음식과 요리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이 흔히 표현하는 '미식 문화'를 형성했다고 이해하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가스트로노미의 특징, 음식으로 음식을 넘다.

가스트로노미는 음식에 대한 종합적인 접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요리의 맛뿐만 아니라 음식의 재료, 조리 과정, 문화적 배경 등을 포괄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입니다. 그리고 '분자 요리'라는 용어 한 번쯤 들어보시지 않았나요?

가스트로노미는 이러한 분자 요리와 같은 첨단 요리 기술을 활용해 음식의 질감, 맛, 시각적 효과 등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스트로노미는 음식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역사적 배경을 통해 특정 요리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사회적 맥락에서 음식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에 대한 심층적인 부분까지 함께 연구, 탐구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그야말로 음식에 대한 종합적인 접근인 것입니다.

 

파인다이닝, 오마카세, 가스트로노미의 공통점과 결론

파인다이닝, 오마카세, 가스트로노미 세 가지를 묶어서 소개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모두 식사를 넘어 식사 경험을 제공하고 음식을 넘어 음식을 먹는 사람을 위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파인다이닝, 오마카세, 가스트로노미에 대해서 주변 사람들보다 훨씬 깊이 있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아무쪼록 여러 방면으로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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