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현명한 국민을 위한 정보

인천공항에서 승무원이 실탄 소지하고 탑승하려다 적발? (7.62mm 구경, 대한항공 승무원 실탄)

by o∀¶v〓nv¾nk㎛ou 2024. 7. 4.
반응형

최근 인천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실탄 발견 사건들은 공항 보안의 심각한 허점을 여실히 드러내며,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사건들은 총기 소지가 엄격히 제한된 대한민국에서 특히 큰 충격을 주며, 공항 보안 시스템의 개선 필요성을 절실히 보여준다.

승무원원 실탄을 소지하고 비행기에 탑승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다. '실탄'은 말 그대로 실제 사용이 가능한 실제 탄환이다. 그런데 실탄 발견 사례가 한 두건이 아니다. 대한민국도 더 이상 총기에 안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총알사진-실탄사진-대한민국총기위험-총알관리
"오발은 언제나 명중", [총기, 총알 관리에 경각심을](인천공항, 대한항공 실탄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임을 밝힙니다.)

 

1. 인천공항 승무원 가방에서 실탄 발견

2024년 7월 2일, 인천공항에서 방콕행 대한항공 여객기에 탑승하려던 대한항공 승무원의 가방에서 7.62㎜ 구경 실탄 한 발이 발견되었다. 해당 승무원 A씨는 어린 시절 주운 실탄을 가방에 넣은 뒤 잊어버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실탄 소지 경위를 조사 중이며, 대한항공은 고의성이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 사건은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는 승무원의 가방에서 실탄이 발견되었다는 점에서 공항 보안의 허점을 여실히 드러낸다.

실탄이 발견된 승무원은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며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은 보안 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한다. 승무원의 소지품조차 제대로 검열되지 않는다면, 일반 승객의 보안검사 역시 허술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공항 보안 체계의 신뢰성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이 사건은 인천공항 보안의 근본적인 문제를 드러내며, 승무원의 소지품 검사 체계의 개선 필요성을 시사한다. 특히, 승무원과 같은 내부자의 보안 검사는 더욱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 내부자가 의도적으로 또는 실수로 보안 위반을 저지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보다 엄격한 검사와 교육이 필요하다.

 

2. 2024년 3월 대한항공 여객기 실탄 사건

2024년 3월 2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향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KE927편 항공기에서 청소 도중 9mm 실탄이 발견되었다. 이 항공기는 당일 새벽 태국 방콕의 수완나품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밀라노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실탄 발견으로 인해 기내 보안 검색과 수색이 이루어졌으며, 추가적인 실탄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사건 역시 공항 보안의 취약성을 드러냈다. 경찰은 실탄이 발견된 항공기가 방콕에서 출발했음을 확인하고, 방콕 출발 탑승객 명단과 수하물 X-ray 이미지를 확보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승객이 직접 소지한 물품의 X-ray 이미지는 저장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수사에 어려움이 예상됐다. 이는 국제공항 간의 보안 시스템 연계와 데이터 공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례다.

 

3. 2023년 3월 대한항공 마닐라행 여객기 실탄 사건

2023년 3월 10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9mm 권총용 실탄 두 발이 발견되었다. 당시 한 승객이 좌석 밑에서 실탄 한 발을 발견해 승무원에게 건넸으나, 신고는 늦어졌다.

해당 승무원은 실탄을 금속으로 된 쓰레기로 착각해 신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항공기가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또 다른 승객이 실탄 한 발을 추가로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 사건으로 항공당국은 대한항공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각각 500만 원과 75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 사건은 보안 검색의 중요성을 재확인시켰으며, 승무원 교육과 보안 절차 강화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4. 2024년 인천 영종도 삼목항 실탄 발견 사건

2024년 6월 3일, 인천 영종도 삼목항 일대에서 정체불명의 실탄이 무더기로 발견돼 군과 경찰이 수사에 나섰던 사건이다. 당국은 일부 실탄이 국내 한 방산 업체에서 제조된 사실을 확인했지만, 누가 어떻게 유실했는지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

 

영종도-실탄발견-총알사진
영종도 상목항, 실탄 무더기 발견.


5월 29일 오전 10시 13분경 삼목항 주변에서 실탄을 발견했다는 낚시객의 신고가 접수되었고, 이후 군과 경찰은 해안가를 수색해 총 42발의 실탄을 확인했다. 발견된 실탄은 38구경 권총탄 34발과 5.56mm 소총탄 8발이다.

 

군 당국이 조사한 결과 권총탄 34발에서 국내 A 방산 업체의 일련번호가 발견되었다. 이 업체는 수출용 탄약에 이러한 일련번호를 새긴다고 한다. 소총탄에서는 일련번호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권총탄과 같은 지역에서 발견된 점을 토대로 출처가 같을 것으로 군은 추정했었다.

 

"오발은 명중한다."  총기, 총알 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

이러한 사건들은 공항 보안 시스템의 개선 필요성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승무원과 일반 승객 모두를 대상으로 한 보안 검사는 더욱 철저히 이루어져야 하며, 국제공항 간의 보안 시스템 연계와 데이터 공유가 원활히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공항 주변 지역과 외부인 출입 관리가 보다 철저히 이루어져야 하며, 공항 내 모든 구역에 대한 정기적인 보안 점검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의 공항 보안 시스템은 이번 사건들을 계기로 대대적인 점검과 개선이 필요하다. 공항 보안의 허점이 단순한 실수로 치부되기에는 그 위험성이 너무나 크다. 이번 사건들을 통해 공항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보다 철저한 보안 시스템 구축과 관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