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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일본뇌염 경보 발령, 일본뇌염 증상과 예방접종 시기, 가격, 주의사항

by o∀¶v〓nv¾nk㎛ou 2024.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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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25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는 경남과 전남 지역에서 채집된 모기 중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 빨간집모기의 비율이 각각 63.2%와 58.4%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작은 빨간집모기는 논, 축사, 웅덩이 등에서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합니다. 일본뇌염은 치명적일 수 있는 바이러스성 뇌염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모기가 흡혈하는 모습-일본뇌염
모기 흡혈

 

 

일본뇌염이란?

일본뇌염은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제3급 법정감염병입니다. 다시 말해, 일본뇌염 바이러스(JEV)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주로 감염된 모기에 물려 발생합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며, 연간 약 30,000에서 50,000건의 사례가 보고됩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대부분 발열과 두통 등 경미한 증상을 보이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뇌염으로 발전하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후 회복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일본뇌염 증상은?

일본뇌염의 초기 증상은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 구토, 혼란, 발작 등이 있습니다. 심각한 경우 목의 경직, 발작, 혼수상태에 이를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뇌염으로 진행된 경우에 나타납니다. 감염자 중 약 20%에서 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생존자 중에서도 30%에서 50%는 영구적인 신경학적 후유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의 중요성과 예방수칙

일본뇌염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입니다. 예방접종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고,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 대상자는 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특히 1세에서 12세까지의 아동은 국가예방접종 프로그램을 통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예방수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야간 외출 자제: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야간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밝은 색 긴 옷과 넉넉한 옷을 착용하며,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향수 사용 자제: 진한 향수나 화장품은 모기를 유인할 수 있으므로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3. 모기장 및 방충망 사용: 실내에서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방충망을 철저히 관리하여 모기 침입을 막아야 합니다.

4. 위험지역 피하기: 논, 축사, 웅덩이 등 모기가 많이 서식하는 지역을 피하고, 야외 활동 시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5. 물 고임 제거: 집 주변에 물이 고여 있는 곳을 제거하여 모기 번식을 방지합니다.

 

 

일본뇌염 예방접종 시기 및 비용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생후 12~23개월 사이에 1차 접종을 시작하며, 이후 1년 간격으로 2차와 3차 접종을 실시합니다. 4차와 5차 접종은 각각 만 6세와 만 12세에 실시됩니다.

 


성인의 경우, 과거에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위험 지역(논, 축사 인근)에서 생활하거나 활동할 계획이 있는 사람, 또는 일본뇌염 위험국가를 여행할 예정인 사람에게도 예방접종이 권장됩니다. 성인의 예방접종은 유료로 진행되며, 일본뇌염 예방접종의 비용은 보통 5만 원에서 7만 원 사이입니다.

 

일본뇌염 예방접종 시 주의사항


1. 접종 일정 준수: 예방접종은 일정에 맞춰 실시해야 하며, 접종 후에는 추가 접종 및 부스터 접종 일정도 잊지 말고 챙겨야 합니다.

2. 접종 전 상담: 만약 이전에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성인이라면, 예방접종 전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부작용 확인: 접종 후에는 발열, 발진, 주사 부위 통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에 문의해야 합니다.

4. 알레르기 반응: 백신 접종 후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접종 후 30분간 병원에서 대기하여 이상 반응 여부를 확인합니다.

 

마치면서

질병관리청의 지영미 청장은 "여름철 야외 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일본뇌염 매개 모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며 "예방접종 대상자는 일정에 맞춰 백신을 접종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습니다.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예방접종과 주의사항을 철저히 지키는 것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와 개인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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